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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로마의 정치가이자 스토아 작가 · 기원전 4년경 – 65년

세네카는 황제에게 조언하고 막대한 재산을 모았지만, 편지에서는 그 무엇도 잘 정돈된 마음만 못하다고 말했어요. 『루킬리우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시간과 죽음, 분노, 그리고 끝나기 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친구에게 들려주는 글처럼 읽혀요. 스토아 철학자 가운데 가장 대화하듯 쓰는 사람이고, 처음 읽기에도 가장 편한 사람이에요.

우리는 긴 바닷길과 미뤄 둔 귀향, 전쟁의 원정, 관직의 더딘 승진을 꾀한다. 그사이 죽음은 조용히 곁에 서 있다. 죽음은 이웃에게나 닥치는 일이라 여기기에, 날마다의 죽음이 우리를 에워싸도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세네카 · 편지 CI.1
미래가 무엇을 품고 있을지 걱정하는 것보다 비참한 일은 없다. 어지러운 마음은 까닭 모를 두려움에 파닥인다. 어떻게 이를 피할 것인가? 삶이 앞으로 손을 뻗지 않고, 스스로에게로 물러나 있다면.
세네카 · 편지 CI.1
마지막에 이른 것처럼 마음을 정돈하라.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 날마다 삶의 셈을 맞추라. 삶의 가장 큰 결함은 언제나 미완이라는 것, 그 일부가 늘 뒤로 미뤄진다는 것이다.
세네카 · 편지 CI.1
불확실한 것 앞에서 굳건히 선다면, 변덕스러운 우연이 무슨 동요를 일으킬 수 있겠는가? 그러니 친애하는 루킬리우스여, 지금 당장 살기 시작하라. 새로운 하루하루를 저마다 하나의 삶으로 여기라.
세네카 · 편지 CI.1
삶에 대한 이 허기를 떨쳐 내라. 고통이 언제 오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언젠가는 반드시 겪을 것이므로. 중요한 것은 삶의 길이가 아니라 그 고귀함이다.
세네카 · 편지 CI.1
하루하루, 한 시간 한 시간이 우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드러낸다. 연약함을 잊고 있었다는 새로운 증거다. 영원을 꾀하는 우리에게, 순간들은 어깨 너머에서 기다리는 죽음을 돌아보게 한다.
세네카 · 편지 CI.1
“멜리보이우스여, 이제 배나무를 접붙이고 포도나무를 줄지어 심으라.” 그러나 내일을 제 것인 양 삶을 정돈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무도 가지지 못한 미래를 두고 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얼마나 미친 짓인가.
세네카 · 편지 CI.1
이렇게 말하는 이를 보라. “사고, 짓고, 빌려주고, 거두고, 명예를 얻은 뒤, 늙어서는 한가로움에 몸을 맡기리라.” 운 좋은 이에게도 이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 우리 누구도 앞날에 대한 권리를 쥐고 있지 않다.
세네카 · 편지 CI.1
움켜쥔 것은 빠져나가고, 계획으로 빽빽이 채운 바로 그 시간을 우연이 끊고 들어온다. 시간은 제 법칙대로 흐르지만 어둠 속에서 흐른다. 내 길이 불확실한데 자연의 길이 확실한들 무슨 소용인가?
세네카 · 편지 CI.1
모든 것의 끝이라 두려워하는 바로 그날이 그대의 영원이 밝아 오는 날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짐을 내려놓으라. 그대는 이미 한 번, 몸이라는 은신처를 떠나 본 적이 있다.
세네카 · 편지 CII.1
때로는 큰 고통을 무릅쓰고서라도, 우리를 의지하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꺼져 가는 숨을 되불러 입술 끝에 붙들어 두어야 한다. 선한 사람은 원하는 동안이 아니라 의무가 있는 동안 산다.
세네카 · 편지 CIV.1
바다를 건너고 이 도시 저 도시로 옮겨 다닌들 무슨 소용인가? 괴로움을 떨치고 싶다면 필요한 것은 다른 장소가 아니라 다른 자신이다. 어느 땅을 고르든, 그대는 그대 자신을 데려간다.
세네카 · 편지 CIV.1

Dawnstone: 366일 스토아의 아침

세네카, 세네카, 에픽테토스의 글로 한 해의 모든 아침을 채운 책이에요. 한국어판이에요.

세네카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세네카는 누구인가요?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기원전 4년경–65년)는 로마의 정치가이자 극작가, 스토아 작가로, 처음에는 네로 황제의 스승이었고 나중에는 조언자였어요. 엄청난 부자였고 결국 자결을 명령받았어요. 자기 재산과 철학 사이의 모순은 편지에서 스스로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

『루킬리우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어떤 책인가요?

세네카가 생의 끝 무렵 친구 루킬리우스에게 쓴 124통의 편지가 남아 있어요. 시간이 어떻게 낭비되는지, 병을 어떻게 견디는지, 분노를 어떻게 다루는지, 재산이 중요한지 같은 실제 문제를 한 통에 하나씩 다뤄요. 지금 남아 있는 스토아 철학 글 가운데 가장 읽기 편해서, 처음 시작하는 책으로 자주 권해져요.

세네카의 가장 유명한 명언은 무엇인가요?

가장 많이 인용되는 건 시간에 관한 이야기예요. 우리는 짧은 삶을 받은 게 아니라 삶을 짧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돈은 꼼꼼히 지키면서 시간은 달라는 사람 누구에게나 내준다는 것이죠. 우리는 현실보다 상상 속에서 더 자주 괴로워한다는 말도 널리 인용돼요.

이런 구절을 잠금화면에서 — 무료

책

『366일 스토아의 아침』 — 한 해의 모든 아침에 한 구절씩, 한국어로 읽는 책이에요. DRM 없는 EPUB이라 어떤 리더에서든 읽을 수 있어요. 『90 Days』 시리즈는 영문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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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아침으로 시작해 보세요.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순서를 고민해 고른 스토아 철학 구절과 그날 해 볼 작은 연습 하나를 보내 드려요. 무료예요. 그다음에 더 받을지 정하면 돼요.

메일은 일곱 통뿐이고, 원하지 않으면 그 뒤로는 아무것도 보내지 않아요. 추적도, 공유도 하지 않아요.